대통령 순방 일정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명품 매장 쇼핑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은 정쟁의 소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.
김건희 리투아니아 해외 명품 쇼핑
유럽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쇼핑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별히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. 쇼핑 의혹에 대해 처음 밝힌 공식 입장입니다.
이미 과거에 줄리라든지 청담동 술자리라든지 이런 식으로 여야 간 정쟁화가 됐다며 이유를 말했습니다.
리투아니아 현지의 한 인터넷 매체는 지난 11일 김건희 여사가 경호원 등 16명을 대동해 수도 빌뉴스에서 명품 의류와 소품을 파는 편집 매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.
김 여사가 검은 정장을 입은 경호원 여러 명과 매장에서 나오는 듯한 모습과 여성 수행원, 또 여러 명의 경호원과 함께 거리를 걸어가는 김 여사의 뒷모습 사진도 보도했습니다.
대통령 공식 해외 순방 중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은 그동안 별다른 해명이 없었습니다. 그러다 팩트를 갖고 이야기해도 그 자체가 정쟁 소재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정쟁의 소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나을 것 같다는 답을 내놨습니다.
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은 모두 정쟁으로 몰아 국민의 질문에 답을 거부할 작정이냐고 따졌습니다.
'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정쟁으로 몰더니, 명품 쇼핑과 관련한 외신 보도마저 정쟁으로 몰아 사실관계에 대한 질문을 봉쇄하겠다는 말입니까?'
국민의 힘에서도 국내 홍수, 폭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꼭 했어야 했나 하는 의구심은 당연히 가질 수 있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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