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극계 원로인 남명렬 배우가 후배 손석구 배우를 향해 오만하다며 일침을 놨습니다.
지난달 손석호 배우가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 간담회에서 가짜 연기라고 한 발언을 비판한 건데 당시 손 배우의 얘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.
그래서 저는 원래 연극만 하려고 했었으니까 매체 쪽은 아예 시작할 생각도 없었다가 제가 이제 영화나 드라마 쪽으로 처음 옮겨가게 된 계기가 하도 이제 이렇게 감독님들이 그때 당시에 하던 감독님들이 야 너
제가 그때도 그랬어요 그때 연극할 때 아니 나보고 사랑을 속사이라면 마이크를 붙여주든가 하지 왜 그렇게 가짜 연기를 시키냐 전 그게 이해가 안 됐거든요.
그런 것 때문에 저는 솔직히 그만뒀었어요.
이해가 안 됐거든요. 그럼 질문은 무엇이었을까요? 당시 기자들이 나무 위의 군대 무대가 350석가량의 소극장인데 마이크를 쓴 이유에 대해서 질문했고, 이렇게 답을 한 겁니다.
여기에 대해 남명렬 배우는 오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라는 부자가 된 사람, 든 사람, 난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 제가 그대로 전했는데요. 그러면서 이런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.
진심으로 진짜 연기로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연극할 때 그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 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 드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.
또 속삭여도 350석 정도는 소리로 채우는 배우는 여럿 있다며 모든 연기는 허구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일지인데 진짜 연기가 무엇이라 규정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
남 배우는 이후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이 글을 스스로 삭제했습니다.